조명
조명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7.04.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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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한옥 고치는 책1 “대청과 방” - 3. 성능편 CHAPTER 3. 지붕, 천장 및 설비 / 국가한옥센터 auri
▲ 애자 전기 배선 설치 : 전선 중간 중간에 기둥 역할을 해주듯 전선 등을 지지하는데 쓰이는 절연물.

[나무신문 | 국가한옥센터 auri]

배선 공사
특성 및 방법

• 천장에 조명을 설치하기 위해 배선할 때 천장마감이 되는 경우에는 천장 속 공간을 이용해서 배선을 설치하면 되지만, 천장이 노출되는 경우에는 배선계획 시 부재와의 관계를 고려해야한다.
• 배선방법은 크게 배관을 지붕에 매입한 후 구조체(보와 장여)를 관통해 선을 내리는 방법, 배관을 지붕에 매입한 후 배선을 노출시켜 다는 방법, 애자를 이용해 배선을 노출 시키는 방법이 있다.
① 보와 장여를 뚫어서 배관하는 방법
-지붕에 배관을 매입 후 구조체(보와 장여)를 관통해 선을 내리는 방법으로 등기구 설치 후 배선이 노출되지 않으나, 구조재에 구멍이 뚫리는 단점이 있다.
② 당골막이(서까래와 서까래 사이) 사이로 배선하는 방법
- 부재 사이만큼 배선이 노출되지만 구조재의 손상은 없다.
③ 애자를 이용하는 방법
- 배선이 전부 노출되지만 구조재 손상이 없고, 시공도 용이하다.

▲ 보를 뚫어 배선한 경우(상), (중), (하) >> 당골막이 사이로 배선한 경우 >> 애자를 이용한 경우

조명 공사
(1) 노출천장인 경우
• 대청공간은 천장이 노출되어 있어 조명을 설치하는데 배선의 처리가 용이하지 않다.
• 대청공간에 사용되는 조명은 특성에 따라 직접조명 방식과 간접조명 방식으로 구분된다.
[직접 조명 방식(팬던트 방식)]
•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던 방식으로 직접적으로 빛을 비추는 형식으로 보, 도리 등의 하부에 달아 사용한다.
• 연등천장이 장식적인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간결한 형태의 직부등을 많이 사용한다.
• 등의 종류
- 기본 전구 형태 : 기본적인 전구를 사용하며, 시공해 놓았을 때 종도리 사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 한지등 :  사각, 원형 모양, 격자무늬, 색 한지, 닥종이 한지 등 모양과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제작 가능하다.
- 기타 :  모던한 형태 등 여러 형태의 모양과 색을 통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간접 조명 방식1 (문선 상부 설치)]
• 주로 기둥이나 벽면에 설치하여 빛의 반사를 통한 분위기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 일반적으로 T5(얇은 형광등)를 사용하지만, 최근 같은 규격의 LED램프를 사용하는 제품도 나와 있다.

▲ 문선 상부 조명 설치

[간접 조명 방식2 (대들보 상부 설치)]
• 한옥의 구조미를 부각시키고 균밀한 조도로 인한 안정된 분위기 연출을 위하여, 대들보 상부에 홈을 파내 조명을 설치한다 .
• 신축공사 시에는 설치하는데 제약이 없으나, 리모델링 공사시 구조체를 해체하지 않는 경우에는 설치가 불가능하다.

▲ 대들보 상부 조명 설치

(2) 천장마감의 경우
• 천장마감을 할 경우, 천장 속 공간으로 배선을 감출 수 있기 때문에 전선을 노출시키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지만, 보와 서까래 등 노출천장이 주는 한옥의 구조미를 느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자료제공 = 국가한옥센터 auri
(이 기사의 저작권은 국가한옥센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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