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외엮기벽) / 현대의 벽체 시공 방식
전통방식(외엮기벽) / 현대의 벽체 시공 방식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7.03.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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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한옥 고치는 책1 “대청과 방” - 3. 성능편 CHAPTER 2. 벽 - 1

[나무신문 | 국가한옥센터 auri] 한옥의 벽체는 대나무와 흙으로 구성되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으나 기밀성이 떨어져 겨울철의 추위를 차단하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겨울철에 집안에서 겹겹이 옷을 입고 생활하는 형태가 자연스러웠지만, 현대로 오면서 재료와 시공방법의 발전을 통해 겨울에도 집안에서 얇은 옷을 입고 활동할 수 있는 생활이 보편화 되었다. 한옥이 아파트와 같은 단열성능을 확보하기란 건축구조와 재료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한옥이 현대생활에 적합한 주거형태가 되기 위해서 가장 큰 문제인 추위를 해결하기위한 단열성능 확보가 필요하다.

1. 전통방식(외엮기벽)
(1) 외엮기벽의 특성
우리나라 전통적인 벽체 구성 방식으로 바탕에 대나무 평고대, 나무 평고대를 두고, 초벽(찰흙에 여물류를 섞고, 물을 가하여 비벼서 칠하는)의 건조 후 재벌바름하여 플라스터, 회반죽, 새
벽, 색토 등으로 마감한다.

▲ 외엮기벽 상세도

(2) 시공과정

▲ 외엮기
▲ 초벽(내부벽)시공
▲ 맞벽(외부벽)시공
▲ 회벽 마감

2. 현대의 벽체 시공 방식
단열 방식
[외단열]

(1) 특성
• 외벽, 지붕 등 외부에 면하는 부위에 단열공사를 할 때 시공하는 방법으로 단열재를 해당 부위의 주요 구조체 외기 측에 넣는 단열 방법이다.
• 인방, 장여의 두께를 보통 3치(1치=3㎝)로 사용하기 때문에 외단열은 90㎜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2) 장점 및 효과
• 건물 외벽을 감싸기 때문에 단열성능이 좋고, 내부 조건에 관계없이 열교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 콘크리트가 외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수축팽창에 의한 균열을 방지할 수 있다.

(3) 단점
• 외부 작업으로 공정계획을 확보하고 정밀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상승하여 공사비가 증가될 수 있다. 

자료제공 = 국가한옥센터 auri
(이 기사의 저작권은 국가한옥센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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