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보드 활용한 SE0등급 바닥재 '나투스 진' 출시
나프보드 활용한 SE0등급 바닥재 '나투스 진' 출시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1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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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내수성·내구성·열전도성 3박자 고루 갖춰 ‘눈길’
▲ 빈티지 스토리.

[나무신문] 동화기업(대표이사 사장 김홍진)이 12월7일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을 접목한 바닥재 나프강마루 ‘나투스 진’을 출시하며 바닥재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 동화기업 김홍진 사장_나투스 진 론칭 관련 기자간담회.

강마루 중심으로 개편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동화기업은 친환경 바닥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업계에서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나투스 진을 2년여의 걸친 연구 끝에 선보였다.

나투스 진은 친환경 신소재 ‘나프(NAF : Non-Added Formaldehyde, 폼알데하이드 무첨가) 보드’ 위에 다양한 무늬지를 입히고 고강도 표면처리를 한 SE0등급(폼알데하이드 방출량 0.3mg/L 이하)의 강마루다. 동화기업이 특허 출원한 신기술을 집약해 만든 나프보드를 핵심 소재로 사용해 폼알데하이드 방출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100% 국내산 소나무만을 원재료로 한 것이 특징이다.

목질 바닥재 대비 내수성 및 내구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내수성이 강해 습기나 물에 쉽게 노출되는 부엌 바닥이나 욕실 입구 등 물을 자주 사용하는 실생활 공간에도 적합하다. 습기 노출에 대한 복원력이 우수해 습기에 노출되더라도 치수 변화가 거의 없다고. 

▲ 퓨어 샌디.

습기와 온도 변화로 발생하는 수축·팽창 문제는 이중 시공방식을 통해 해결했다. 바닥과 접착하는 접착식 시공 방식과 마루와 마루 사이를 결합하는 클릭 시공 방식을 이중으로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또한 마루 표면에 알루미늄 옥사이드를 더한 고강도 표면 소재를 써 찍힘이나 긁힘, 오염에 강해 청소와 유지 관리가 쉽다. 

나프강마루의 중심 소재인 나프보드는 우수한 열전도성 및 잠열성을 지녔다. 업체 측은 나프강마루가 난방 시작 후 바닥 표면 온도가 30℃까지 도달하는 데 80분이 걸린 반면, 일반 강마루 제품은 100분이 소요됐다고 전한다. 온기 역시 일반 강마루 제품 대비 1.3배 더 오래 유지했다고.
디자인 패턴도 다각화했다. 현재는 원목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나타내 숲속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페이스 퓨어(Space PURE)’ 콘셉트의 좁은 폭(세로 98㎜×가로 805㎜×두께 7㎜)패턴 10가지와 북유럽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을 살린 ‘스페이스 콤비(Space COMBI)’ 콘셉트를 반영한 4가지 중간 폭(세로 127㎜×가로 805㎜×두께 7㎜) 패턴이 준비돼 있다. 특히 스페이스 콤비의 경우 동화기업 벽장재 브랜드 디자인월과 호환 가능한 패턴으로 이뤄져 있어, 벽과 바닥을 함께 시공 시 시각적으로 더 넓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 퓨어 스킨.

한편 동화기업 내에선 이번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나투스 진 안착은 물론 최소 5년 내 3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사업 진출 및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 퓨어 실버.

김홍진 대표는 “내년에는 베트남 2라인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른 해외거점을 찾기 위해 여러 지역을 검토 중이다”며 “진출 시기는 내년 하반기를 예상하며, 미국, 동남아 등 여러 곳을 후보군에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글 = 홍예지 기자 
사진 = 동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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