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구매, 가성비보다 ‘디성비’ 중요
가구 구매, 가성비보다 ‘디성비’ 중요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12.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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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몰, 2016 구매 경험자 대상 설문조사…디자인 우선 39% 차지

[나무신문]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 열풍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가구 구매 시에는 가격보다 디자인 대비 성능인 ‘디성비’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샘(대표 최양하, www.hanssem.com)이 올 한해 소비자의 가구 구매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쇼핑몰인 한샘몰의 고객 총 4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디자인’이 39%로 가구 구매결정에 있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능 20%’, ‘재질 15%’가 뒤를 이었다. 가격은 7개 요소 중 5번째로 고려하는 항목에 그쳤다.

다만 디자인 외 요소는 연령별로 중요도 정도가 달리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디자인 응답자가 전체의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가격이 13%로 두 번째 고려 요소인 점이 조사됐다. 타 연령대와의 경제력 격차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50대는 편의성이 23%를 차지했다.

이 밖에 전체 응답자가 최근 1년간 가구인테리어 제품 구매에 지출한 비용 규모로는 ‘300만원 이상이 40%로 가장 많았다.

한편 중복응답 허용 하에 가구 구매나 인테리어 시 많이 참고하는 채널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가 ‘인터넷 및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고, ‘가족 또는 지인의 추천이 24%’, ‘매거진이 23%’을 참고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실제 인테리어된 모습 등 제품에 관련된 이미지형 정보를 다양하고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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