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화학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특수화학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12.07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랑세스코리아, 설립 10주년 맞아 ‘질적 성장’ 비전 제시
▲ 랑세스-고제웅 사장.

[나무신문]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의 한국법인 랑세스코리아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아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특수화학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랑세스는 최근 글로벌 화학산업의 변화 속에서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장잠재력과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특수화학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고부가가치 특수화학시장에서 선도적 우위를 공고히 하며 내실 및 외형 성장을 달성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일환으로 랑세스는 미국 화학기업 케무어스의 세정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농축수산용 살균 소독 및 위생관리, 의료기기 및 공간 멸균소독, 마이크로 에칭제 분야의 프리미엄 솔루션을 보강한 바 있다. 

랑세스코리아는 이를 계기로 기존 자동차 산업 중심의 비즈니스를 병원·축산 소독 및 전기전자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독제, 의치세정제 등에 주로 사용되는 옥손(Oxone)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 PCB(Printed Circuit Board), 자동차 전장부품 등의 초미세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고품질 마이크로 에칭제로 더 주목 받고 있어 글로벌 전기전자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시장에 특화된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랑세스코리아는 최근 자동차업계의 화두인 자동차 경량화를 겨냥한 비즈니스도 한층 강화한다. 금속을 대체하는 플라스틱으로 이미 업계 내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적용 분야를 차체 및 내장재 등을 겨냥해 확대하는 것은 물론, 경량 피혁가공 기술인 ‘X-라이트’를 본격 선보이며 자동차 경량 가죽시트 시장에서도 경쟁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신제품 황적색 베이페록스 안료를 바탕으로 페인트 코팅 및 건축·건설 분야 비즈니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황적색 안료는 이전에 없던 가장 밝고 생생한 붉은색으로, 이미 무기안료 업계 최고 수준을 갖춘 랑세스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시킨 기념비적인 제품이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