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의 창립 10주년을 축하 합니다 5
나무신문의 창립 10주년을 축하 합니다 5
  • 나무신문
  • 승인 2016.12.06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재산업 정책 성공적 추진 위해선 나무신문 협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목재산업 정책 성공적 추진 위해선 나무신문 협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신원섭 산림청장
 

▲ 신원섭 산림청장

[나무신문] 국민과 목재업계를 대변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나무신문의 창립 10주년을 임업인과 산림공직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나무신문이 2006년 창립이래 목재인들로부터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목재산업 발전 및 목재이용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목재산업계는 국제유가 하락, 목재자원 보유국의 원목수출 제한,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최근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탄소흡수원 확충과 기후변화 대응에 계획적인 벌채와 국산목재 이용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며, 또한 친환경 소재인 목재에 대한 관심 증가로 목조주택 건축이 새로운 건축트렌드로 각광받는 등 목재산업은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목재이용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으로 목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2년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201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목재 산업 육성 및 관리를 위해 ‘목재생산업 등록제도’를 운영하여 2015년까지 3,820개 업체가 등록, 법률 시행이후 85%가 증가하였으며, 목재산업정책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하여 민·관 합동 심의기구인 ‘목재이용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고, 목재 교육과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4년 ‘목재문화진흥회’를 설립하여 목재문화지수 측정, 목재문화 홍보, 목재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산림청은 국내 목재산업 육성 및 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국산목재 고부가가치 창출과 이용 촉진을 위해 ‘국산재 활용 촉진대책’ 등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림면적이 국토의 63%에 달하고 있음에도 한 해에 벌채되는 양이 미약하여 목재자급률은 16%에 머물고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펄프, 보드류, 바이오매스 등 부가가치가 낮은 곳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목재를 이용해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목재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하여 국산목재 이용을 촉진하는 ‘지역간벌재 활용 목조주택 지원’, 국산목재를 이용한 생산·가공·유통·소비의 일관시스템인 ‘지역 목재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새로운 정책 아이템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산림청으로 이관된 목재·제지분야 KS 표준 및 인증 제도의 개발·개선에 학계, 산업계 등과 함께 집중하여 국내 목재제품의 품질향상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도 튼튼히 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산림청 목재산업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나무신문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가감 없는 비판을 해주시고, 목재산업계에 도움 되는 정책은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목재산업계 어려움을 대변하여 목재산업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나무신문 창립 10주년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