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개미 산으로 올라가
지구온난화…개미 산으로 올라가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12.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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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생물 다양성 변화 예측
▲ 개미종의 멸종 위험도 그래프.

[나무신문]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11월29일 개미의 종별 분포변화가 온대형 패턴에서 열대형 패턴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2007년부터 3년간 전국 365개소 산림에서 개미의 서식 분포를 조사했으며 이를 생태학적으로 종합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연구 결과 기후변화로 고산지대의 종 다양성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개미의 종 다양성은 해발 263m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개미 분포가 매년 4.9m씩 높은 곳으로 이동해 오는 2080년경 해발 656m에서 종 다양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기온이 낮은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뿔개미류는 지구 온난화로 점차 감소해 2090년대가 되면 거의 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이 발행하는 학술저널 플러스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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