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선우팀버
클로즈업/ 선우팀버
  • 유상기 기자
  • 승인 2007.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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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브랜드 ‘JADE’의 약진

광주, 용인에서 목조주택용 도어로 많이 유통되고 있는 수입 도어는 캡스톤(Capstone)과 매소나이트(Masonite)가 주종을 이룬다. 각각 미국과 캐나다 국적인데, 아무래도 이들은 목조주택 문화를 먼저 만들고 접했기 때문에 그간 쌓인 기술적 진보를 국내에서 하루 아침에 따라잡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도어에 들어가는 수많은 부속품과 처리기술, 생산단가를 아무리 따져 봐도 답은 좀처럼 쉽게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품질이 좋을뿐더러, 고객수요에 비춰봐도 비싸지만 일반적으로 선진국의 수입도어를 선호한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용인에서 이천방면으로 42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선우팀버가 보인다. 수입용 도어와 대조적으로 ‘JADE’라는 국내브랜드를 출시해 제작·판매하고 있는데 화이버글라스도어와 스틸도어를 만든다. 광주·용인에 분포되어 있는 많은 목조주택용 도어 유통점들은 ‘JADE’라는 이름을 한 번씩은 들어봤을 거라 업체 담당자는 말한다.

주목할 것은 제이드를 출시한지 올해 3년째인데, 매소나이트의 분포 기반을 넘어 가격결정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자신감 찬 자체 평가다. 주문도 간헐적이지만 전국적으로 받고 있다고 덧붙인다.

품질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좁으면 좁다고 말 할 수있는 광주 용인 목조주택 바닥에서 소문이란 빠르고도 무서운데, 마감도장이나 화이버글라스도어쪽에 아직도 보완할게 있다며 자숙함을 보이는 여유도 있다.

일부 품목이지만 어찌보면 목조주택시장에 국내브랜드의 자리매김을 견인하는 품목으로 짚어주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