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작지만 완벽한 집
[신간] 작지만 완벽한 집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11.23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사라 엠슬리 | 역자 소피아 신 | 윌스타일 | 1만6000원

[나무신문] 다락방 원룸부터 낡은 주택까지, 작은 집의 놀라운 변신을 보여준다. 비싸고 획일화 된 아파트에서 벗어나 작은 집에서 즐기는 스타일리시하고 완벽한 생활을 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 등이 늘어나며 더 이상 넓은 집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는 추세다. 또 세계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음에도 도심의 부동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시나 대학 근처에서 산다는 것은 다양한 직업 기회는 물론, 극장이나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기타 문화 활동의 접근이 쉽다는 점은 놓치기 어려운 매력적인 조건이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도심 근처의 규모가 작은 집은 도심의 주거 비용의 부담을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 작고 컬러풀한 25㎡, 7.6평.

이 책은 파리의 다락방 원룸부터 런던의 낡은 연립주택까지 다양한 종류의 비좁고 답답한 집을 살기 편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화시킨 놀라운 사례들을 보여준다. 

▲ 심플하고 아름다운 60㎡, 18.2평.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넓은 집을 마련하기 위해 교외로 주거지를 옮기는 대신, 일터나 학교와 가깝고 문화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도심에서 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도심의 높은 주거비용은 큰 부담이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은 아주 작은 집을 선택한다. 그리고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완벽한 기능을 갖춘 개성있는 공간을 창조해냈다.

4.5평의 작은 다락방부터 낡은 주택의 창고, 임대아파트, 옛 해안경비대의 숙소로 쓰이던 목조 주택까지 책에서 소개된 13채의 집은 우리가 살아가는 주거형태가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주거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생활 환경에 꼭 맞는 공간을 창조하고 싶은 독자는 이 책에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아담하고 귀여운 16㎡, 4.8평.

차례                
들어가며
디자인의 요소
스타일의 요소
작지만 완벽한 집들
심플하고 아름답게 (60㎡, 18.2평)
작고 컬러풀하게 (25㎡, 7.6평)
바다의 분위기 그대로 (42㎡, 12.7평)
어둡고 분위기 있게 (35㎡, 10.6평)
우아하고 에스닉하게 (35㎡, 10.6평)
작은 상자들의 하모니 (82㎡, 24.8평)
밝고 환하게 (32㎡, 9.7평)
빈티지하고 세련되게 (100㎡, 30.3평)
거울벽의 효과 (24㎡, 7.3평)
컬러풀하고 아늑하게 (84㎡, 25.5평)
아담하고 귀엽게 (16㎡, 4.8평)
거칠고 자연스럽게 (128㎡, 38.7평)
현대적이고 스마트하게 (40㎡, 12평)  

▲ 빈티지하고 세련된 100㎡, 30.3평.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