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특수산림사업지구 지정
천안에 특수산림사업지구 지정
  • 서범석
  • 승인 2007.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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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천안 충주 영동 등 3600여ha 운영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지난 12일 복합산림경영 및 고급 목재생산 등 대규모 산림사업을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SK건설(주)이 신청한 충남 천안시 광덕면 일대 291㏊의 임야를 지난 1월초 특수산림사업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충남 천안, 충북 충주, 영동 등 3개 지역 총 3690㏊의 임야를 특수산림사업지구로 지정받아 고급 특수용재, 호두 생산 등과 같은 복합임업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이 됐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경영에 적합한 300㏊이상의 산림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이 장기간에 걸쳐 산림자원을 육성하고자 하는 경우 특수산림사업지구로 지정해 안정적으로 산림을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수산림사업지구로 지정된 산림은 용재생산 등 산림자원의 조성·육성 외에도 자연휴양림 또는 수목원 조성사업, 조경수, 분재수 재배사업 등 복합임업경영이 가능하며,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

특수산림사업지구는 지난해 8월 5일부터 시행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수산림사업지구로 지정된 임야는 SK건설(주)이 고급 특수용재, 호두 생산 등 복합임업경영을 목적으로 경영 중인 충남 천안, 충북 충주·영동 3개 지역 총 3690㏊의 임야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