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 1ha=승용차 3대 CO2 상쇄
자작나무숲 1ha=승용차 3대 CO2 상쇄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10.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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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목재 부피를 이산화탄소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작나무를 비롯한 22개 수종에 대한 탄소흡수계수를 개발해 탄소저장량을 산정한 결과 국내 자작나무숲 1㏊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6.8톤으로, 승용차 3대가 일 년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킬 수 있는 양과 맞먹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작나무의 목재 부피와 탄소흡수계수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자작나무 숲이 그동안 흡수·저장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계산한 결과, 총 291만8486이산화탄소톤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전국 대비 48%로 가장 많은 저장량을 보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적지에 자작나무를 심고 제대로 된 관리기법과 절차에 따라 경영함으로써 후대에도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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