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디자이너들의 예술 정원
우수 디자이너들의 예술 정원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10.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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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정원박람회]

[나무신문] 이번 박람회에서 ‘숨 쉬는 정원’, ‘휴식의 정원’, ‘내 삶의 정원’ 이란 분야로 선정된 12개의 우수작가들 중 4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내 남자의 정원 
윤준

▲ 내 남자의 정원.

여성의 손길과 감성에 초점이 맞춰진 대부분의 정원과는 달리 남성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정원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남성의 기억과 욕망을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위트있게 보여주고 있다.  여성들에게는 이성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정원이다. 

 

Forest Office 
김지영

▲ Forest Office.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사무실이다. 상쾌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만든 정원이다. 여가를 자연에서 보내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을 자연에서 보낼 수 있는 정원. 숲의 가장자리,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서 일상의 숲 속 오피스를 꿈꿨다.

 

리틀가드너의 꿈이 자라는 놀이정원 놀잇(eat)터 
강효정·김범진

▲ 리틀가드너의 꿈이 자라는 놀이정원 놀잇(eat)터 .

놀이터처럼 디자인된 이 작품은 어른과 아이가 어울리며 자연을 매개체로 함께 이야기하고,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리틀가드너의 꿈을 심어주는 놀이정원이다. 아이가 정원을 즐기며 놀 수 있는 일상 공간을 제공한다. 에밀리 휴즈의 그림책 ‘더 리틀 가드너’를 모티브로 했다.

 

오름놀이 정원
조성희·이상기

▲ 오름놀이 정원.

어린이들이 위험한 놀이터가 아닌 새롭고 재밌는 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된 정원이다. 자연석과 붉은색 식물 소재는 화산과 용암의 모습을 표현하며 건조에 강한 고산 식물 식재로 화산 환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호기심과 도전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글 = 김리영 기자 ryk206@imwood.co.kr
사진 = 김리영 기자,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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