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산악기상 정보 서비스
맞춤형 산악기상 정보 서비스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9.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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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기상청·국방부 등과 업무협약 체결
▲ 대전 계족산에 산악기상 관측망 설치가 완료됐다.

[나무신문]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현재 전국 주요 산악지역에 총 128개의 산악기상관측망 설치를 완료하고 맞춤형 산악기상 정보 서비스의 고도화에 착수한다. 

산림과학원은 그동안 구축한 산악기상 관측망을 이용한 산악기상자료와 타 부처 기상정보를 융합해 산림 재해 예측력을 2014년 대비 10%p 향상시켰으며, 기상청·국방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악기상 정보 공동 활용 체계를 완성했다.

산악기상 관측망 구축 사업은 산림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2017년까지 총 200개의 관측망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악기상 정보의 공동 활용과 확산을 통해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산악기상 정보 범부처 공동 활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9월29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은 산악기상 정보의 개방·공유를 통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초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개발기술의 효과적인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 산림청, 기상청 및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KBS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의 ‘이상기후와 재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관측 현황과 미래 발전 전략’ 발표 및 부처 간 산림재해의 효율적 대응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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