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시민 투표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시민 투표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9.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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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문가 선정 작품과 함께 서울건축문화제에 전시

[나무신문] 서울시가 작년 ‘서울 아름다운 건물찾기 공모전’의 후속으로 올해 개최한 ‘서울,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스토리텔링’ 공모전 접수결과 총 131작품이 신청됐으며, 접수된 모든 작품에 대해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축물 자체의 작품성 보다, 시민의 삶이 생생하게 담긴 건축물과 함께한 이야기에 방점을 두었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모든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시민 투표를 실시해 상위 3작품에게 인기상을 시상한다. 

시민투표는 공식홈페이지인 ‘서울아름다운건물찾기’에서 9월7일부터 18까지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다섯 작품에 투표 가능하다. 휴대전화 인증으로 중복 투표가 방지된다. 

공모전 전문가 심사위원회는 이재훈(단국대학교 교수), 김용승(한양대학교 교수), 우대성(건축사사무소 오퍼스), 김소라(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백창용(해닮은풍경 건축사사무소), 한병용(서울시 건축기획과장) 씨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전문가심사를 통해 총 23작품을선정했다. 

전문가 심사로 선정된 23작품은 시민투표 종료 후 인기상 3작품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수상작품은 다양한 건축 관련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하는 ‘2016 제8회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된다. 

한편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인문도시’를 주제로 10월6일부터 31일 서울시청, 을지로지하보도, DDP에서 문화투어, 오픈하우스, 아카데미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스톨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은 10월7일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열린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시민투표와 전시회를 통해 서울의 모습과 시민의 삶이 생생하게 담긴 건축물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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