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베란다 텃밭 이야기
나만의 베란다 텃밭 이야기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8.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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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민형 | 도서출판 구민사 | 정가 1만6000원

[나무신문] 이 책은 네이버 카페 나만의 베란다 텃밭 이야기에서 채소를 키우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채소 재배의 수많은 경험담, 다양한 이론들을 담고 있다.

네이버에서 ‘나만의 베란다 텃밭 이야기’라는 베란다 텃밭 카페를 개설한 저자는 베란다 텃밭의 어려운 점을 직접 겪으며 어떻게 하면 아파트에서도 채소를 재배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국민 다수가 아파트 혹은 그와 비슷한 공동주택의 틀에서 거주하는 것이 기본적인 형태로 자리 잡은 한국에서는 집에서 기르는 식물이라 하면 관상용 나무, 난, 다육식물과 같은 것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관엽 식물은 햇빛이 크게 필요 없고 관리가 용이해 공동주택에서 기르기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소 재배는 관상식물과 재배 개념이 다르다. 채소는 무럭무럭 크면 수확을 하고, 수확을 해야만 채소 재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무턱대고 아파트에서 채소를 키워보면 어린 시절 집 앞 텃밭에서 키우던 것과는 무언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잘 안 자라기도 하고 자라다 줄기가 약해 부러지거나 병이 생겨 시들고 죽기 일쑤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수확하는 베란다 텃밭 경험자는 그리 많지 않다.

저자는 책에서 텃밭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법부터 100% 성공하는 수확 비법, 오감을 충족시키는 매력 만점의 작물 재배 노하우, DIY 가구 제작법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특별한 텃밭 만들기 등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로 독자에게 베란다 텃밭 가꾸기의 유용한 팁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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