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표고 해균 피해 주의
장마철 표고 해균 피해 주의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07.22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예방법·주의사항 등 알려
▲ 고무버섯.

[나무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장마철 표고버섯 해균(害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표고재배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표고버섯 해균은 표고균의 활력을 잃게 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해 표고버섯 생산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산림과학원은 장마철 표고재배사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표고버섯 해균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표고 원목재배사에서는 ‘고무버섯(학명: Bulgaria inquinans)’ 발생으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고무버섯 발생은 표고 원목재배사의 통풍과 배수 관리 및 표고 재배 원목의 ‘베개목 쌓기’와 ‘우물정자(井) 쌓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표고 톱밥재배사는 ‘푸른곰팡이병’으로 일컫는 페니실리움류(학명: Penicillium sp.)와 트라이코더마류(학명: Trichoderma sp.) 확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트라이코더마류 곰팡이는 톱밥 배지의 내부로 침투, 건강한 표고균의 활력을 잃게 해 배지를 썩게 만든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표고 톱밥재배사에 이중차광시설과 수막시설을 설치해 재배사가 고온다습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