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마루, 삶의 품격을 높이다
원목마루, 삶의 품격을 높이다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7.1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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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소재의 고급화와 시공 패턴의 다양화는 현재 마루 시장을 이끄는 큰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기능과 디자인을 고루 갖추 원목마루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FOCUS에서는 원목마루 수입 업체를 통해 한국 마루시장에 공급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원목마루를 살펴본다.
글 = 김리영 기자
사진 = 하농, SBI Associates, 원익큐브, 마이다스우드, 노바디자인플로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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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익큐브 하로.

독일
오일 함침으로 표면 질감 업그레이드
원익큐브

(주)원익큐브에서는 독일 내 큰 규모의 원목마루 기업 함베르그사의 하로(HARO)를 수입하고 있다. 함베르그사는 독일 남부지방 로젠하임에 위치해 강화마루, 코르크마루, 원목마루, 원목 타일 등 다양한 건자재를 선보이는 기업으로 원익큐브에서는 94년부터 하로를 수입해 국내에 보급했다. 또한 전국 20여 개의 대리점과 함께 굴지의 대기업 등에 마루를 공급했으며 타 중소업체에 비해 대량으로 수입해 안정적인 물량 조절이 가능케 했다. 

하로의 알레그로 시리즈는 원목마루 라인 중에서도 여러 패턴 시공과 디자인이 가능하고 수종과 규격의 선택 폭이 넓다. 상판의 원목 두께는 3.5㎜이며 하판은 스프러스 원목을 사용한다. 다른 하판에 비해 본드 사용을 최소화해 친환경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목마루 제품들의 폭은 기본 70㎜부터 180㎜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알레그로 시리즈의 규격은 전체 두께 10㎜, 폭 70㎜×길이 490㎜다. 

하로의 도장방식은 일반 UV도장과 오일 도장 등 세 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도 나투라린플러스 도장 방식은 오일을 함침해 나무 표면의 질감을 더한 방식으로 오일이 함침되는 과정에서 컬러가 점점 짙어짐에 따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한편, 원익큐브는 마루의 관리 요령을 강조하며 스팀청소기, 물걸레 등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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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i associates 애드먼터.

오스트리아
열처리기술로 컬러를 더하다

Sbi 어쏘시에이트

(주)Sbi어쏘시에이트는 유럽 오스트리아 애드먼터(STIA Holzindustrie GmbH Admont)사의 원목마루를 공급하고 있다. 1990년도 설립돼 공간 인테리어 설계를 주 사업으로 하던 Sbi는 오크, 애쉬, 너도밤나무 등 다양한 수종으로 구성된 애드먼터사의 바닥재, 우드패널을 국내에 들여왔다.

1972년에 설립된 애드먼터사는 약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다. 자연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목재 제품을 생산하고 남는 잔재들은 히터의 원료로 사용하며  나무 한 그루를 벌목할 때 다시 한 그루를 심는 PEFC인증을 받아 친환경적인 생산 과정을 자랑하고 있다. 

애드먼터 원목마루는 마루판 집성을 3중 구조로 해 수축·팽창에 안정성을 기한 것이 특징이다. 열처리 기술로 컬러를 내는 동시에 함수율 관리를 함으로써 견고함을 더했다. 온돌마루 및 상업용 마루로 규격은 원목 두께 3.6㎜를 포함해 전체 두께 10~15㎜ 폭 100~325㎜×길이 590~5000㎜로 다양하다.

원목마루의 관리를 위해 클리너만을 제공하는 타사와 달리 애드먼터는 클리너와 별도로 유지 관리를 위한 오일 마감재도 직접 제공하고 있다. 마루 표면에 2겹을 코팅하는 오일과 상업공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3년에 한 번씩 반복하면 마루의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Sbi어쏘시에이트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친환경 자재가 주목받는 추세이며 고급 마감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원목마루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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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농 조르다노.

이탈리아
견고한 내구성 살리는 크리스탈 케어 

하농

 
(주)하농에서는 이탈리아 전통 원목마루 브랜드 리스토네 조르다노(Listone Giordano)의 제품을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이탈리아 마르가리텔리(Margari-telli)사는 철도용 목재를 생산했던 업체로 현재 인도어와 아웃도어 등 전체 플로링 제품을 생산하는 목재 전문 기업이다. 리스토네 조르다노는 원목마루를 개발한 피렌체 대학교의 교수의 이름으로 설립된 브랜드다. 
조르다노의 대표적인 원목마루는 클래시카(Classica) 라인을 꼽을 수 있다. 클래시카 라인의 오크시리즈는 오크 원목에 돌가루로 만든 도료로 착색해 컬러를 낸 친환경 온돌마루다. 크리스탈 케어를 통한 안티 박테리아 가공을 통해 음식물과 이물질이 스며들지 않도록 도장했다.  조르다노의 온돌마루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한국의 뚜렷한 사계절과 온돌 방식의 주거문화를 고려해 ‘엔지니어드 플로링’ 기술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목의 두께는 5㎜이며 단단하고 견고해 선박 및 비행기에 사용되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를 하판에 사용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했다. 전체 두께는 10~14㎜, 폭 140~190㎜×길이는 1200~2400㎜중 선택 가능하다. 클래시카는 10여 가지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도장 방식도 4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8회에 걸쳐 얇게 도장한다. 
하농의 한 관계자는 “소재의 고급화는 물론이고 패턴이 다양한 디자인 마루가 앞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치수안정성을 갖춘 디자인 마루로 견고하면서도 아름다운 바닥재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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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다스 원목마루.

인도네시아 
치수안정성 자랑하는 원목마루

마이다스우드

 
(주)마이다스우드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제조한 마이다스 원목마루를 판매하고 있다. 하남에 본사와 창고를 두고 올해로 11년차에 접어든 마이다스우드는 현지의 공장 검수 및 소통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 PT. 마이다스인도네시아(MIDAS INDONESIA)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PT.케이씨유엔(KCUN)사에서 수입하는 원목마루는 3.5㎜의 원목과 파인솔리드, 고무나무를 이용한 하판으로 구성됐다. 전체 두께는 10~22㎜ 폭은 70~240㎜×길이 90~240㎜로 다양하며 치수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도장은 UV 도장 및 오일 도장을 하고 있으며 오일은 독일의 오스모 제품을 사용한다. 

시공 패턴 역시 스퀘어, 헤링본, 한식 등으로 다양하며 40여 가지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폭이 큰 제품의 경우 수축·팽창 작용에 대비한 베벨 처리를 통해 변형을 보완했다. 

한편 마이다스우드는 원목마루의 장점으로 물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았다. 한국의 물걸레 청소 방식을 고수해서는 원목마루의 하자 발생을 막을 수 없다는 것. 원목마루는 습기에 약하고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먼지 제거만 이뤄진다면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지 않는다. 

마이다스우드의 관계자는 “나무라는 인체친화적인 소재의 원목마루가 보다 한국에서 널리 이용되기를 기대하며 건강한 바닥재가 소비되기 위해서는 자재 기술의 발전과 친환경적 마루 시스템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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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디자인플로링의 원목마루.

한국

원목마루 보편화에 앞장서다
노바디자인플로링
 
(주)켐마트코리아의 노바디자인플로링에서는 원목마루를 국내에서 자체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와 이천 등지에 마루 공장을 인수해 원목마루를 공급하고 있으며 친환경 마루 접착제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노바디자인플로링의 원목마루는 한국 난방 시스템을 최대한 고려했다. 두께 8㎜의 러시아산 버찌 합판을 여러 겹 사용해 열과 변형을 방지했으며 고강도 크랙 방지용 친환경 도료를 통해 7회에 걸친 UV도장으로 마무리했다. 
 
원목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미얀마, 미국 등지에서 생산된 오크, 월넛 등으로 구성됐으며 라오스에서 자란 라오스히노끼 제품은 편백나무 특유의 피톤치드로 인해 가장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기도 한다.

마루의 규격은 원목의 두께 3㎜를 포함해 두께 10~11㎜, 폭 70~160㎜×길이 480~900㎜이며 단판의 두께와 텍스쳐, 디자인에 따른 4가지의 시리즈와 총 10여 가지의 패턴 시공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편 노바디자인플로링의 한 관계자는 원목마루의 유지 관리에 대해 “가정 내 화분 받침이나 반려 동물의 배변 등은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겨울철 실내 습도를 40% 이상 유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노바디자인플로링은 오랜 난방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원목마루를 보급하며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원목마루의 보편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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