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이 책은 조각공구의 기초와 전통적인 방법을 연마하기 위한 실습 과정을 담고 있다. 조각공구의 기본 원칙부터 공구들의 올바른 사용법을 전하며 이를 통해 초보자들이 실제 조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이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할 뿐 아니라 숙련된 조각가들에게도 적합한 참고 서적이라고 전한다.

조각가로 약 30년의 경력을 지니고 세 편의 목조각 DVD와 책 여섯 권을 쓴 저자는 책의 챕터 사이에 짧은 삽입글을 넣어 조각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보편적인 기법과 조각에 대한 견해를 설명한다. 목재를 이해하고 그립과 엣지를 익히고, 조각을 통해 공간을 창조하라는 저자의 조언은 조각공구의 세계로 입문하기 전 초보자들 작업에 앞서 조각이란 무엇인지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 독자가 작업대에서 찾아야 할 것, 정확한 컷을 만들고 기법을 수행하는 방법을 마치 일대일 수업을 받는 것처럼 구성했다. 이는 그가 수년에 걸쳐 수백 명의 학생들과 함께 실습하고 가르치며 늘 되풀이해 강조한 요점들이기도 하다. 

저자의 도움으로 독자는 다음의 조각법을 익힐 수 있다. △네 가지 유형의 심플한 장식용 몰딩 △전통적인 릴리프 스타일 디자인 △카보 릴리에보를 포함한 몇 가지 형태로 만드는 선 △세 가지 레벨의 릴리프로 조각하는 코이 프로젝트 △야구모자와 굴뚝새를 입체로 조각하는 법 등이다.
여행에서 첫걸음을 내딛는 것처럼 이 책은 조각공구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독자가 좀 더 빠르게 목공이라는 즐거운 공예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알도록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