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유통,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다
가구 유통,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다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6.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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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가구, 연간 매출 30% 연속 흑자 기록
▲ 동서가구 브랜드 이미지.

[나무신문] 주식회사 동서가구(대표 박현해)가 온라인 매출에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동서가구 한 관계자는 해마다 온라인 부문에서 약 30~40%대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아이몰은 1세대 온라인 벤처회사로 시작한 전문 쇼핑몰 회사다. 2001년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 공동구매 ASP 빅벤더 벤처기업으로 창업해 이듬해 온라인 디자인가구 FM디자인을 론칭했다. 다음쇼핑 등에 가구 카테고리를 오픈하고 한샘과 온라인벤더 제휴를 맺으며 가구에 특화한 온라인 상품 유통에 박차를 가하던 조이아이몰은 2012년 200여 개 대리점을 포함한 동서가구 본사를 인수했다. 

약 40년 간 운영해온 오프라인 중심의 동서가구를 온라인 전문기업 조이아이몰이 인수한 것은 가구 유통 시장의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다. 

조이아이몰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프로세스로 동서가구 판매 유통 채널 확대하며 지난 4년간 발 빠르게 성장했다. 동서가구의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트렌드하고 고급스럽게 탈바꿈해 변화를 꾀했으며 조이아이몰의 경영 노하우와 동서가구의 오랜 역사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온라인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조이아이몰은 동서가구 인수 후 이디에프, 동서물류, 가구디자인연구소 등 전문성 특화 영역 추가 법인을 설립해 가구 전문 회사로서 기틀을 다졌다. 또 동서가구 온라인 상품군 라인업과 제품 차별화에 주력해 현재 원목가구 빈티지 시리즈 등 프리미엄 상품으로 구성된 내추럴하이모던 감성디자인 서브브랜드 EDF를 운영하고 있다.

주력 상품 생산은 아웃소싱을 하지 않는 단독 물류 시스템으로 자체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직영 물류 배송 시스템으로 배송기사의 아이디어도 신상품 개발에 반영하도록 해 구매 마지막 단계까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소비자의 감성을 파악한 경영을 시도한 것은 조이아이몰의 성공 요인 중 하나다.

동서가구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가구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과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전용 전시장 개념을 도입해 불특정한 잠재 고객의 판매 유도를 가능하게 하는 특수 유통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며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을 고려한 반려용품 전문 브랜드 펫펀(Pets fun)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동서가구 인수 후 매달 시행하고 있는 동서가구 박람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력 제품의 할인과 신상품도 소개할 방침이다.  

 

동서가구 신제품 소개                         

탁월한 복원력 보유한 EDF 가죽 소파

▲ EDF 가죽 소파.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내추럴한 질감과 촉감을 완성한 동서가구의 EDF 4인용 가죽 소파는 소가죽의 은면층을 한 겹 벗겨낸 후 가죽을 필름 코팅하고 염색 처리해 만들었다. 두께가 일정해 가죽 전체 면이 고르고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며 합성피혁에 비해 유연하고 가죽 특유의 아름다움을 지녔다. 

좌판 전체에 10㎜ 라텍스를 내장해 탁월한 복원력과 통기성을 보유한 가죽소파는 좌방석이 넓고 깊어 편안하고 안락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수천개의 핀홀과 에어셀 구조로 탄력과 향균, 통풍, 지속성을 강화했다.

EDF가죽 소파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스툴을 테이블처럼 활용하는 소파 타입의 인테리어와 카우치 타입의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스웨덴 소나무 원목 침대  

▲ EDF 스웨덴 원목 침대.

동서가구가 소나무 중 우수한 사양인 스웨덴 소나무를 사용해 나무 본연의 아름다움과 결무늬를 느낄 수 있는 EDF 스웨덴 원목 침대를 출시했다.

최근 원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와 트렌드를 반영해 통원목을 사용했으며 뒤틀림 방지와 디자인을 위해 지지목은 국내산 집성 원목을 사용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추운 기후에서 자란 소나무는 성장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조직밀도가 높아 내구가 우수하고 결이 아름다워 침대의 소재로 안성맞춤이다. 동서가구는 노르웨이, 덴마크 등 디자인 선진국의 고급가구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이 스웨덴 소나무를 침대의 깔판까지 동일하게 활용해 마무리했으며 도장과 코팅처리를 하지 않고 원목의 효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도록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고급 목재를 수입해 국내에서 임가공하는 동서가구는 원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통원목을 활용한 가구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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