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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생활을 아름답게 바꾸는 빛의 마법은 조명을 활용해 공간을 멋지게 스타일링하는 52가지의 빛의 마법을 소개한다. 호텔, 레스토랑 등의 상업 시설부터 개인 주택과 마을 경관 조성 등 폭넓은 분야에서 아름다운 빛의 마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일본의 유명 조명 디자이너인 저자 무라즈미 지아키는 조명 활용법을 시간별·공간별로 나눠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았다.

햇빛이나 달빛과 같은 자연의 빛과 함께 인공조명이 있기에 우리는 일상을 지속해나갈 수 있다. 백열등, 형광등 이외에도 새롭고 아름다운 인공조명은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데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어떤 조명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질 때도 많다. 

저자는 빛의 밝기와 위치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는 조명 인테리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능적으로 빛을 배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빛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핵심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빛을 비추는 것이다. 밝은 빛이 실용적일 수는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불필요한 빛에 오래 노출돼 눈과 정신의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간을 밝히는 것에서 벗어나 공간을 돋보이게 하고 분위기를 조절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질 높은 빛’이 앞으로의 조명 인테리어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른 아침 창에 비치는 자연광을 이용하는 방법부터 늦은 밤 펜던트 라이트의 활용까지 일상 곳곳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52가지의 조명 활용법을 감각적인 사진과 함께 담은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꾸민 멋진 인테리어 사진도 엿볼 수 있다. 독자는 이 책과 함께 집안 인테리어에 빛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