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수명 자랑하는 호주산 자라목
100년 수명 자랑하는 호주산 자라목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5.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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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텍, 리움박물관, 고양 아람누리 등 친환경 천연 목재로 인기
▲ 자라목.

[나무신문] (주)누리텍(대표 민영오)이 호주산 자라목을 통한 조경 시설자재 및 고급 가구를 제작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자라는 호주 서부의 퍼스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이며 벌목, 가공, 수출 및 공급 등의 모든 절차는 호주 정부의 관리를 거친다. 용도는 교량, 가구, 건축, 조경 등 다양한 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자라목은 병충해 및 습기에 우수한 저항성을 보이고, 방부처리를 하지 않으며, 오일을 칠하지 않아도 장기간 사용 가능해 호주에서는 항만시설, 부두, 교량과 선박의 난간 및 갑판용으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 리움박물관, 서울대 MOA박물관, 고양 아람누리공연장 등의 건축 자재로 공급된 바 있다.

함수율 11%, 휨강도 177.7N/㎟, 전건밀도 0.92로 타 수종에 비해 함수율 및 강도가 우수한 편에 속한다. 현재 누리텍에서 1800×90×21㎜, 1800×140×24㎜ 등 규격재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누리텍은 2012년부터 호주협력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자재 품질확인을 위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정기적으로 호주를 방문해 품질향상 및 사후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