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슬랩] 엄선하고 또 엄선하라
[우드슬랩] 엄선하고 또 엄선하라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04.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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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튜디오(MOON STUDIO)

[나무신문] 2014년도에 문을 연 문스튜디오는 이곳만의 아이덴티티를 앞세운 제품들을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스튜디오의 이문식 대표는 ‘목재 본연의 가치를 최대한 표현해 우수한 제품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어떠한 가구를 제작하든 ‘최상급’을 선택한다는 자부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월넛을 주 수종으로 실생활에 사용되는 가구를 만드는 이곳은 적절한 온도와 시간으로 건조되고, 크랙이나 옹이가 없어 보기에도 튼튼하고 멋스러운 나무만을 선택한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고가임에도 고객들이 문스튜디오를 찾는 이유다. 

올해에는 ‘웬지’로 제작한 테이블과 의자를 선보였다. 월넛 우드슬랩의 인기를 이을 새로운 트렌드를 찾기 위해 웬지를 선택한 것인데, 주문량은 꾸준히 느는 중이라고. 구매층은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다양하며 일반 아파트, 전원주택 등 여러 장소에서 사랑받고 있다. 

문스튜디오의 우드슬랩은 테이블류가 주를 이루며, 벤치 등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우드슬랩의 다리 부분은 상판과 동일한 수종의 제재목으로 마감해 통일성을 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목의 무늬와 색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으므로 천연오일 외 마감은 하지 않는다. 

이문식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보다 차별화된 특수목들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싶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트렌드를 앞서가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문스튜디오는 소파 쿠션이나 암체어의 시트 등에 사용되는 가죽 역시 질 좋은 수입 가죽을 엄선하는 등 제품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