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만이 그 길로 인도할 뿐
“열정만이 그 길로 인도할 뿐
  • 유상기 기자
  • 승인 2007.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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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임업 최순진 이사

인천 원창동 예림임업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회사다. 4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관련 업계에 예림의 제품과 이미지를 각인시킨데는 열정이라는 무기가 예림의 모든 것을 견인했다고 최순진 이사는 술회한다.

그들은 거래처를 배려하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은 이 열정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있을 듯하다. 그 특별한 무엇이 없었으면 어찌 지금의 예림이 있었겠는가.

최 이사가 뽑은 열정의 무기는 곧 분주하게 움직이는 배송시스템, 대리점을 생각하는 물류시스템을 낳았다고 말한다.

최 이사는 같은 지역에 배송을 하루 세 번씩 나가는 정도라고 말한다. 또 그는 “이처럼 거래처가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쉽게 물건을 받아보는 것이 어쩌면 큰 메리트로 작용했을 것이다. 거래처에 잦은 왕래가 있다 보니 당연히 재고의 부담이 없다. 재고를 안고 가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운가는 누구든 알 수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란 어렵다. 거래처의 입장에서 생각한 전략이 통한 것 같다”고 말한다.

이러한 열정은 자연히 납기일을 철저히 준수하는 면모도 보인다. 약속했던 정확한 시간 안에 물건이 들어오게 되면 업체에 대한 신뢰는 쌓이게 마련.

열정은 모든 것을 가져다 준 것 같다. 열정만이 처음 목적했던 그리고 지향하려던 바로 그길로 인도하는 요소라고 최 이사는 웃으며 이야기 한다.

예림의 자체적인 생산시트템은 이러한 열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제대로 된 생산시스템이 없다면 맘대로 열정을 펼칠 수 있겠는가. 또 자체적 설비시스템을 잘 갖춘 곳은 비규격에 강하다. 그만큼 고객의 요구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림이 자주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자체적인 설비시스템은 또 창조적인 연구개발과도 직결된다. 머리에 생각이 있다면 언제든지 거리낌 없이 추진해 볼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것과 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