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구 및 목공기계전
국제가구 및 목공기계전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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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된 첨단 목공기계로 목공산업 동향 가늠

▲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가구 및 인테리어, 목공산업의 현 주소를 조망할 수 있는 한국 국제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과 목공산업대전이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가구 및 인테리어 업체들과 목공관련 3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1200여개 부스에서 자사의 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제자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과 한국국제 목공산업대전이 같은 장소에서 열려 각종 가구들과 목공기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에서는 혼수용 가구와 주방용 가구, 디자인 가구, 사무용 가구와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다양한 테마관으로 구성되었으며 경기도 가구관에서는 대규모로 다수의 기업들이 종합가구 등을 선보였다.

특히 주부들과 일반관람객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대거 관람해 주거환경에 가지는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목공산업 대전에서는 국내외 16 업체가 참여해 각종 첨단기술이 적용된 목공기계들을 목공산업 관련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최신 목공기술의 현주소와 목공산업의 미래를 조명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국가 중용문화재 및 국가 명장들의 한국전통나전칠기 작품전과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DIY 가구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부대행사로 국제가구 디자인 컨퍼런스,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 한국 학회 작품전, 한국 가구디자인협회 작품전, 경기 우수가구 디자인 공모전, 등 대규모 행사로 전시회가 지러졌다.

첨단 목공기계 선보여

2007 목공산업대전에서는 국내 국지의 목공기계 제작업체들이 대거 참여, 최첨단 기술과 목재와의 만남을 가졌으며 특히 각 업체마다 현장에서의 시연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업체 관계자들에게 홍보했다.

목공산업대전에 참여한 업체는 16개 업체로 비교적 그 수가 적었으나 각 업체들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수의 신상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특허를 받은 우수한 제품들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도 그냥 눈으로 보여주는 행사가 아닌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현장시현을 아끼지 않아 관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현장에서 몇 건의 계약이 즉석에서 성립되는 등 대체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동시에 개최된 가구 및 인테리어 대전과는 달리 일반인 관람객보다 직접 구매의욕이 높은 업체 관계자들이 관람객으로 참여해 실질적으로 자사의 제품을 잠재구매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로 시연과 상담이 이루어졌다.

자동화, 목공기계의 트렌드

전시회의 최대 특징은 자동화에 있어 대부분의 목공기계 업체들이 완전 자동화된 첨단 목공기계들을 대거 소개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존의 목공기계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호막 코리아에서는 컴퓨터로 조작되는 엣지벤딩 머신과 판넬소, 포인트 머신등을 선 보였으며 일도기계에서도 런닝소 자동투입기와 테이블 리프트, 자동투입 적재기 등 완전 자동화된 제품들을 소개했다.

한솔목공기계에서는 대규모 전시부스를 활용해 CNC 런닝소와 포인트 보링기 등 각종 첨단 무인 기계류의 작동 시연을 보여줬다.

태성목공기계는 이탈리아 VITAP사의 곡면엣지밴딩, 곤죽기, 각종 금형 조각기 등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해외 목공기계를 판매했다.

이러한 첨단 자동화 기계뿐만 아니라 아이디어가 넘치는 일반 목공기구들과 새로운 개념의 목공기계들도 전시됐는데 한아툴스 주식회사에서는 여러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다기는 톱을, 현대 테크놀로지 산업에서는 이산화탄소 레이저 절단 및 조각기를 소개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