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스탠다드 만들 것”
“한국시장 스탠다드 만들 것”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6.03.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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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 인터뷰 | 러시아 스베자 수출 시찰단

[나무신문] 한국 자작나무합판 시장에서 맹주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러시아 스베자(SVEZA) 사 아르텀 마크무토프(Artem Makhmutov) 수출담장 매니저, 드미트리 풀로제로프(Dmitry poolozerov) 우랄스키공장 공장장, 일다르 제이눌린(Ildar Zaynullin) 개발팀장, 마리나 갈락티오노바(Marina Galaktionova) 세일 매니저 등이 한국을 방문했다.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자작나무합판을 기반으로 테고합판과 마루판 대판 시장에도 새로운 판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편집자 주>

▲ 좌로부터 드미트리 풀로제로프 공장장, 스베자 일다르 제이눌린 개발팀장, 마리나 갈락티오노바 세일 매니저, 아르텀 마크무토프 수출담장 매니저.

방문 목적을 말해달라.
스베자는 오래 전부터 한국 시장에 자작나무합판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현황과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왔다. 또 작년부터 역점을 두고 있는 테고합판의 판매전략 수립도 한 목적이다. 아울러 신규 아이템인 마루판 대판 시장의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성과는 어땠나.
한국 파트너사인 대붕실업을 통해서 S/BB 인테리어등급 자작나무합판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이것이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 협력은 잘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집중하고 있는 자작나무테고합판 분야도 첫 단추를 잘 끼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마루판 대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아이템도 작년 테고합판과 같이 성공적인 한국시장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인상은.
며칠 간 한국에서 새로운 건물들이 매우 많이 지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우리 테고합판과 앞으로 공급하게 될 마루판 대판 시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공장장이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작나무합판은 마루판용으로 매우 좋은 자재다. 하지만 아직 한국 시장에 맞은 규격이나 사양이 정확히 무엇인지 우리는 알지 못하고 있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도 한국 관련시장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공장과 개발 담당자들이 오게 된 것이다. 이번 출장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맞는 스탠다드를 만들어 공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