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박람회, 목재산업의 메카 인천 입성
목재박람회, 목재산업의 메카 인천 입성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6.02.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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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업무협약 체결, 올해부터 송도에서 개최
▲ 이경호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장(우측 세 번째)과 유정복 인천시장(네번째), 신원섭 산림청장 등 총연합회, 산림청, 인천시 관계자들이 ‘목재산업박람회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산림청

[나무신문] 목재산업박람회가 물을 만났다. 

목재산업단체총연협회(회장 이경호)와 인천시, 산림청은 지난 1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오는 12월1일에서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목재산업박람회(이후 목재박람회)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목재산업박람회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목재박람회는 산림청과 인천시가 공동 개최하고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게 된다. 또 시와 청은 △목재산업발전을 위한 행정지원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유치 △국내외 유관기관 참여 홍보 △회의 등 부대행사 유치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는 이번 목재박람회에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5000명 정도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450개 부스에 목재제품 및 목공 체험 등 관련 산업 품목이 전시될 것으로 보고, 목재박람회가 인천 특화 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에는 약 1500여 개의 목재 관련 업체에 2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전국 원목 물동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인천이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메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민·관 협업을 통한 목재산업박람회 개최가 국내 목재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박람회가 목재산업의 중심지인 인천에서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