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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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6.02.11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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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 인터뷰 | (주)나무좋아요 박세민 대표 - 경향하우징페어 24부스 참가

[나무신문] ‘건축자재 유통의 새로운 기준’ (주)나무좋아요가 오는 2월24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에 24부스 참가한다. 올해의 건축전시회는 많은 업체들이 참가 규모를 축소하거나 아예 출품을 포기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나무좋아요의 이와 같은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 박세민 대표를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2월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에 24부스 참가한다고 들었다
요즘 우리 업계는 외국으로부터의 직접구매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우리 나무좋아요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번에 그 중에서도 몇 가지를 선별해 전시회를 통해 알리고 싶었다. 주요 목재자재를 비롯해 인테리어, 공방자재 등을 추렸는데 20여 가지가 넘었다. 때문에 부스 규모가 커졌다.

그만큼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얘기 같은데, 얼마나 많은 제품을 취급하나
모르겠다. 아주 많다. 수천 가지는 넘는다.(웃음) 이 중에서 50% 정도를 직접 수입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유럽, 캐나다, 북미, 일본 등이고 창고는 3500평이다.

특히 올해 건축전시회는 참가 자체를 포기하거나 작게 줄이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크게 나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불경기에 투자하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웃음) 그러나 우리 회사는 작년에 매출이 많이 올랐다. 그 이윤의 일정부분을 박람회 등 회사를 알리는 부분에 지출하는 것이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웃음)
부스 임대비 및 설치비, 홍보물 제작 등에 2억원 가량 든다. 특히 부스 설치를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전문 업체인 이지웍스(easyworks)에 맡겼는데, 투자한 비용만큼 대단한 결과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정말 마음에 든다. 다음에 이 사람들도 인터뷰해서 신문에 실어달라.(웃음)

2억원을 뽑으려면 매출을 얼마나 올려야 하나(웃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당장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지는 못 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회사 이미지 제고라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본다. 특히 우리 회사는 고객들이 전국에 포진해 있는데, 얼굴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거래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잔치를 통해서 그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싶다.

최근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을 꼽으라면 열에 아홉은 나무좋아요를 지목한다. 비결이 뭔가
처음부터 우리는 소비자와 빌더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때문에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현장에 적합한 디테일에 강하다는 건 자부할 수 있다. 또 어떤 제품을 어떻게 선보일 지 판단하는 것도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