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야 목재 특별세미나
아코야 목재 특별세미나
  • 김대섭 기자
  • 승인 2015.11.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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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목재, 12월4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서

[나무신문] 아세틸처리 목재 ‘아코야’ 특별 세미나가 12월4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코엑스 3층 300호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목재산업대전 기간에 영림목재 주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는 ‘아코야우드의 특성 및 국내외 사용 사례’, ‘트라이코야 기술 설명 및 해외 사용 사례’ 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영국 액시스 테크놀로지사가 개발해 2007년부터 제조를 시작한 아코야는 FSC삼림 인증을 갖는 수령 25년 정도의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재료를 사용해 독자적인 아세틸화 처리 기술에 의해 50년 이상 옥외에서 사용하여도 썩지 않도록 가능하게 한 목재다.

아세틸화 처리는 목재를 아세트산과 반응시켜 목재의 세포벽 내부에 있는 친수성의 수산기 수를 감소시키고, 대신 소수성 아세틸기의 수를 증가시킨다. 이결과 높은 소수성을 얻은 아코야의 세포벽에는 매우 소량의 수분만 존재할 수 있어, 부후균이나 흰개미의 음식원이 되지 않아 뛰어난 내구 성능을 유지하게 된다.

또 수분을 흡수하지 않아 높은 치수안정성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방부목재와 크게 다르며, 유해한 성분이 목재에 포함되지 않는 친환경 목재라는 것. 야외에서 50년 이상 땅 및 담수 중 25년 이상의 내용 연수가 보증된다. 

한국에서 2012년부터 영림목재가 판매를 시작했고, 현재는 4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