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에 선도적 역할 기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에 선도적 역할 기대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5.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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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9주년 축하메세지 | 한국합판보드협회 정연준 회장
▲ 정연준 회장 한국합판보드협회

[나무신문 | 한국합판보드협회 정연준 회장나무신문 창립 9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목재업계 가족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무신문은 2006년 11월에 창립 이후 그 동안 목재업계의 권익보호는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목재정보를 제공하는 등 목재산업 발전과 목재문화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보이는 태풍, 홍수, 쓰나미, 한파 등의 기상이변이 빈발하여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온실가스감축방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며 저탄소사회실현을 위해 CO2 흡수·고정에 공헌하는 산림·목재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는 반출 후 목재(HWP )에 저장되어 있는 탄소량의 변화를 각국의 온실가스 흡수량 또는 배출량으로 계상할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습니다. 금년 12월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의 틀과 국가별 목표가 채택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이미 2030년 배출전망치대비 37%를 감축키로 하였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에너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으로 ‘에너지신산업육성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림청에서도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목재법)’의 시행을 통해 친환경자재인 목재를 지속가능하게 이용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세계적 과제를 기회로 삼아 ‘산림 및 목재산업분야’가 에너지신산업육성에 포함되어 선진 임업·목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야하며 또한, ‘목재법’에 의한 공정한 유통질서의 확립은 우리 목재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목재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확산되어 목재이용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무신문이 산림 및 목재산업분야가 ‘에너지신산업육성특별법’ 등의 저탄소사회실현을 위한 정부시책에 포함되어 지구온난화방지에 공헌하고 ‘목재법’의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목재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나무신문 창립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