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난연목재 현장 연찬회’
산림과학원, ‘난연목재 현장 연찬회’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5.10.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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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목재 이용 활성화 해법 난연목재에서 찾는다

[나무신문]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9월23일 인천 영림목재 세미나실에서 목재보존협회 회원사 및 관련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목재난연 현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난연목재 연구를 통해 친환경 난연제 eGF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친바 있다. 올해 기술이전을 마치고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친환경 난연제 eGF로 처리한 목재는 난연3급 기준을 만족시켜 건축소재 활용을 통한 국산목재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현장 연찬회는 국립산림과학원 손동원 박사의 ‘한국의 난연목재 개발 연구동향’, 일본삼림총합연구소 Harada Toshiro 박사의 ‘일본의 내화목재 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난연목재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토론을 이끌었다. 

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박상범 과장은 “목재가 대량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화재로부터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앞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좀 더 보완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일본에서는 도심의 목조화 프로젝트가 이미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난연제와 같은 새로운 사업에 눈을 떠 빠른 준비와 대비로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현장 연찬회는 한·일 농수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일본 삼림총합연구소의 공동 연구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