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산물 공급 MOU 체결
숲가꾸기 산물 공급 MOU 체결
  • 서범석 기자
  • 승인 2007.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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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동화에 올해 1000여톤 공급키로
숲가꾸기 부산물의 보드류 원재료 공급을 위한 지자체와 업체 간의 MOU 체결이 이뤄졌다.
지난 4월 11일 충남 아산시(시장 강희복·사진)와 동화리소시즈는 숲가꾸기 부산물의 수집과 집재는 시에서 책임지고 운반부터는 동화에서 책임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한 해 동안 아산시는 1000여 톤에 달하는 숲가꾸시 산물을 동화기업 아산공장에 제공하게 된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상징적 의미를 갖기에는 충분하다는 게 동화의 설명이다.
아산시 산림과 이낙원 계장은 “숲가꾸기 산물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병해충의 발생이나 대형 산불 및 장마철 수해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를 수집해 원재료난에 봉착해 있는 목재업계에 공급하는 것은 시와 업체에 모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계장은 또 “특히 여기에서 얻어지는 수입을 다시 산림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산물수집단의 재품 생산 공장 견학 등 보다 원활한 산물공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