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환경설계의 현재와 미래”
“범죄예방 환경설계의 현재와 미래”
  • 김대섭 기자
  • 승인 2015.08.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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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공간硏, 21일 ‘2015 제2회 AURI 건축도시포럼’ 개최

[나무신문] 국무조정실 소속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제해성, 이하 auri)는 오는 8월21일 오후 2시 서울 페럼타워에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물리적 시설을 계획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이하 셉테드)사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모색됐다. 국내 관련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참석했다.

최근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약자, 특히 아동, 여성,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사건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삶터의 안전을 위협하고, 이는 사회·경제적 비용 손실 및 지역 쇠퇴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범죄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 연구소 등은 마을, 학교, 공원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 셉테드 관련 사업을 운영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법무부의 ‘법질서 실천운동 시범사업’, 국민안전처의 ‘안심마을 시범사업’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시범사업이 실시되었으며 서울시, 부산시 등 지자체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지역 곳곳에 시행하고 있다. 

auri도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준과 안전한 실내건축 기준 마련, 안심마을 조성 시범사업 모니터링, 법질서 실천을 위한 범죄예방 선도사업,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지원 등 건축도시 분야의 안전 구현을 위하여 다양한 법제를 마련하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