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히노끼 도마재 국내 판매
광폭 히노끼 도마재 국내 판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5.08.3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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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목재, 폭 245㎜ 원목 판재 입고

[나무신문] ‘히노끼의 명가’ 인천 영림목재(회장 이경호)가 최근 도마용 광폭 히노끼 판재를 수입, 판매에 들어갔다. 광폭 판재의 폭은 225~245㎜, 두께는 33㎜, 길이는 4미터다.

보통 도마용 히노끼 판재가 110~125㎜ 폭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넓은 것. 집성재가 아닌 원목 자체로는 나오기 힘든 규격이라는 게 영림목재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히노끼를 구조용 집성재나 목조주택 토대용으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넓은 도마재가 나오기 힘들다”며 “그런데 최근 우리가 거래하고 있는 회사가 수출 다변화 정책을 펴고 있어서 경쟁력 있는 가격에 특별 주문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은 테스트 단계의 물량을 공급받고 있는데, 판매가 활성화되면 가격을 더 내릴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