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 우리 국민의 목공DI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도 성장일로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DIY가구공방협회(회장 오진경)는 시장의 보다 건전한 발전을 위해 ‘목공DIY교육사’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이들을 위한 목공 표준 매뉴얼을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 그 주요 내용을 공방협회의 협조를 받아 나무신문에 연재한다. - 편집자 주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 www.koreadiy.org

 

의자는 가구 디자인 중에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작업이다.
사람의 몸에 직접 닿는데다 자세와 직결되며 의자 없는 집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가장 보편적인 가구이다.

의자에 인체공학을 살린 기능과 심미적인 요소가 동시에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의자를 만들기 전에 사용할 사람의 신체 사이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좌판의 높이와 길이 등을 정해야 하며, 안전성이 최우선이므로 도면 작업 등도 철저히 거친 뒤에 작업에 들어가도록 한다.

의자는 먼저 등받이와 뒷다리가 일정 각도로 휘어지도록 넓은 판재에 뒷다리와 앞다리 모양을 그려서 오려낸다. 뒷다리의 앉는 판과 만나는 부분은 직각으로 면을 잡아야 한다. 등받이 부분은 곡선으로 그려서 오려낸다.

Youtube에서 한국DIY가구공방협회를 검색하시면 공구사용법, 가구제작 전과정을 동영상 컨텐츠로 보실 수 있습니다.

 

곡선 판재 만드는 방법
곡선으로 된 판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꺼운 목재에 원하는 모양을 작도하고, 벤드소를 이용해서 가공한다.
의자의 앉는 부분을 원하는 모양으로 파내는 작업은 라우터나 트리머를 사용한다.

 

의자 제작 과정

01. 앞다리와 뒷다리의 높이를 표시한다. 이 라인에 맞춰서 앉는 판과 세로 프레임의 연결선을 표시한다.

02. 가로 프레임 결합 기준선을 표시해 둔다.

03. 앞다리와 뒷다리를 연결하는 프레임에 크레그 지그로 경사 구멍을 뚫어서 결합한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 다리도 결합한다.

04. 완성된 좌우측 다리틀에 크레그 지그를 이용해서 가로 프레임을 결합한다.

05. 사각 프레임 사이에 45° 보조나무를 대어 튼튼하게 결합하도록 돕는다.

06. 상판 결합을 위해 프레임 윗면에 8자 철물을 결합한다.

07. 상판을 프레임에 결합한다.

08. 등받이 결합을 위해 간격을 줄자로 계산해서 기둥에 표시한다.

09. PZ2 하프타입 나사 70㎜를 이용해서 결합한다.

10. 위쪽 등받이를 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