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寫장 掌칼럼 | 원시시대
나 사寫장 掌칼럼 | 원시시대
  • 나무신문
  • 승인 2015.06.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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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떤 식당이나 학교나 스타디움에 모인
사람들을 보면 원시시대가 생각난다. 
허허벌판이거나 완만한 구릉지 아님 큰 강가에
모여살면서 수렵 채집 가끔은 사냥을 일삼으며
거적대기 앞섶에 두르고 서투르게 깍은 뾰족한
둘조각 나무몽둥이에 얼기설기 매달고 맘모스도 잡고 놀던 그 원시 말이다. 

 

여기서 느닷없이 프랑스에서 글로 먹고사는 알랭드 보통이라는 글쟁이를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을 수 있으나 문맥상 굳이 말을 끼워넣자면 원시부터 지금까지 모든 부분이 적절한 스토리를 가지고 지나오면서 나름의 이유있는 세월을 거쳐왔다는데, 거창하게 혹은 분명하게 분류되는 이데올로기를 제외하고서도 인간은 늘 대립과 반목 질시와 협잡, 그럼에도 박애와 용서 화해와 공존을 부르짖어 왔다는 사실 ㅎㅎ. 

 

저 멀리 하루가 멀다하고 비행기에다 미사일 발사하고 해맑은 어린새싹들 모여있는 학교에다 오랜세월 원망과 분노가 발효된 악화(별벌레커피 판 돈도 거기 있다던데)를 날려보내는 
이 대혼돈의 세월, 

아! 

나는 수금때문에 혼돈, 경기때문에 혼돈, 그래서 매출때문에, 이익때문에 혼돈스럽다만, 

▲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

아!

 

글·사진 _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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