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건축사 등용문 ‘아이디어 공모전’
신진건축사 등용문 ‘아이디어 공모전’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5.05.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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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주관…6월19일까지 접수

[나무신문]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서울, 부산, 경북 영주, 전북 군산 등 전국 4곳에서 추진되는 건축협정 시범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건축협정 시범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관한다. 

‘건축협정 시범사업’은 작년에 시행된 건축협정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토지주 등 이해당사자 이견 조정, 건축협정 설계 및 체결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범대상지별로 건축전문지식이 있는 건축사와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공모는 향후 시범사업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건축사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사가 선정되면 건축협정준비위원회(건축사- 주민- 지자체) 구성, 건축협정 인가 신청안 작성 등 건축협정을 위한 후속 절차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계획이다.

공모대상지는 서울(장위동), 부산(영주동), 경북 영주(영주2동), 전북 군산(월명동) 등 총 4곳이며, 참여 자격은 공모대상 지역(특별시 또는 시·도)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업한 만 45세 이하의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건축사는 6월15일부터 19일까지 건축협정시범대상지에 대한 개념도 및 설명서를 포함한 제출물을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들에게는 건축협정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소요비용 일부를 본 공모를 주관하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지원한다. 정부는 당선자의 작품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하여 참신한 아이디어와 잠재역량을 국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