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최근 3~4년 사이 합판마루의 기능성과 강화마루의 내구성을 두루 갖춘 강마루 제품이 국내 바닥재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마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바닥재 시장도 성장 추세를 달리고 있다”며 “친환경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강마루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한다.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유지관리하기 쉽고 기능성이 우수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국내 건축 자재 업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동화기업과 한솔홈데코에서 강마루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앞으로도 두 기업 모두 신제품 출시를 통해 종합 건자재 회사로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 중 하나로 다양한 바닥재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동화기업에서 출시한 ‘나투스 강 터치’와 한솔홈데코의 ‘울트라 엣지’를 소개한다.

동화기업

표면 질감 살아있는 강마루 ‘나투스 강 터치’

지난 4월에 선보인 ‘나투스 강 터치’는 기존의 표준형 강마루였던 ‘나투스 강’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제품 표면에 특수 표면처리(동조 엠보)를 더한 제품이다. 동조 엠보는 원목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바닥재의 나뭇결무늬를 따라 엠보싱 처리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이 제품은 찍힘, 긁힘, 오염에 강할 뿐만 아니라 완전 내수합판 사용으로 습기에 강해 장기 침수 시에도 변형이 적다. 또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낮은 E0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유해 물질의 방출을 최소화했다.

나투스 강 터치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참나무 수종을 중심으로 터치 화이트, 터치 크림, 터치 블랙 등 총 8개의 패턴으로 구성했다. 이 중 선호도가 높은 패턴은 밝은 파스텔톤 컬러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터치 크림과 우드의 기본 컬러인 터치 베이지 2종류다.

동화기업의 관계자는 “기존 강마루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빈티지, 블랙 계열이 추가돼 주거 및 상업 공간에 제한 없이 모두 적용 가능하다”며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10년 품질 보증 제도, 본사 직접 시공 및 본사 직영 A/S 등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목질 바닥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솔홈데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고객 유혹하는 ‘울트라 엣지’

지난 5월에 선보인 ‘울트라 엣지’는 표면에 산화알루미늄을 분산, 소재의 강도를 높여 내마모성과 내오염성이 우수해 청소 및 유지관리가 용이한 제품이다.

특히 울트라 엣지는 스타일리시한 헤링본 스타일과 고풍스러움이 강조된 대청마루 디자인 등 다양한 형태의 시공이 가능하다. 또 밝은 화이트와 오크계열의 다양한 컬러와 수종으로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상업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클리어 화이트, 세피아 브라운, 허니 오크 등 총 6개로 구성돼 있다. 이에 유니크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그동안 강마루는 시판 시장을 중심으로 시공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건설사 특판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들로부터 브랜드와 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대량의 납품 물량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솔홈데코는 기존 강화마루를 비롯해 강마루, PVC 장판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추가함으로써 종합 바닥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