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목재, 가구용 목재의 종류와 특징
친절한 목재, 가구용 목재의 종류와 특징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5.05.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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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북미산 오크 원목가구 전문 업체 오크마운틴가구(대표 류학열, OAK MOUNTAIN)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원목가구 제작에 주로 쓰이는 목재의 종류와 특징을 SNS를 통해 공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크마운틴가구의 협조를 받아 그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될 수 있으면 SNS에 소개된 글을 그대로 살렸다. <편집자 주>

 

우리가 사용하는 원목가구는 저마다 다양한 색상과 나뭇결을 가지고 있다. 원목가구라고 하면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어떤 나무로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가구는 천차만별이다. 

 

▲ RED OAK

RED OAK
오크마운틴의 주재료이기도 한 참나무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불과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원목소재다. 참나무는 레드와 화이트오크로 나뉘는데, 가구 제작에는 레드오크 보다 화이트오크가 많이 사용된다. 화이트오크가 레드오크에 비해 더 단단하고 무겁고 변형이 적어서 가구 제작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 ASH

ASH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가구 제작에 사용괴고 있는 물푸레나무다. 물푸레나무는 무겁고 가공성이 매우 높은 편으로 우리나라 대표 가구용 목재로 손꼽히고 있다. 대부분 거의 모든 큰 업체에서는 애쉬를 소재로 시리즈가 나와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소재다.
 

▲ PINE

PINE
침엽수 나무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소나무다. 소나무 원목은 독특한 향기와 함께 나무 무늬결이 곧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두루 분포하고 있는 목재이기도 하다. 백색에 가깝거나 담황색을 띠고 있는데, 심재는 담황색을 띄는 갈색에 가까운 색상이다.

 

▲ MAPLE

MAPLE 
단풍나무 원목이다. 단풍나무는 매우 가는 숨구멍들이 잘 분포되어 있어서 나뭇결이 아름답고 신축성 또한 뛰어나서 가공하기가 다른 나무에 비해 쉬운 편이다.
또 단풍나무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가구를 제작할 때는 흰색 오일로 마감처리 하는데, 희고 얇은 변재와 크림색에서 혼담갈색을 띤 심재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 ALDER

ALDER 
앨더나무로 알려진 오리나무는 붉고 노란 계열의 목재다. 변재와 심재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무늬가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가구로 제작할 때는 표면처리가 용이하다. 또 내구력이 특히 강해서 수압과 관련된 건설재로도 많이 쓰인다.

 

▲ CHERRY

CHERRY 
향기가 남다른 벚나무는 적갈색을 띈 목재로 시간이 흐를수록 색상이 더욱 짙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짙은 색상의 벚나무 가구를 원한다면 스팀처리를 해서 더욱 빨리 색상을 짙어지게 할 수 있다.

 

▲ WALNUT

WALNUT 
호두나무는 회색에서 황색을 띄는 변재와 보랏빛의 갈색, 흑갈색을 띄는 심재로 색상과 나뭇결이 일정하게 반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거칠고 수축력이 많지 않은 목재로, 아주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수종이다.
자료 = 오크마운틴가구( http://oakmf.com , 032.583.2414 )

▲ WAL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