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스, 장애인 사회적기업 무상 지원
위시스, 장애인 사회적기업 무상 지원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5.04.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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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2000만원 상당 목공기계 4종 쾌척
▲ 위시스가 장애인 사회적기업에 목공기계를 무상 지원한다.

[나무신문]  목공 전문기업 위시스(www.wwisys.com)가 최근 시흥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제휴를 맺고, 센터 내 장애인 사회적기업인 정드림협회에 2000만원 상당의 목공기계 4종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시스는 목공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제휴식에는 함진규 국회의원, 홍원상 시흥시 시의원장, 박두원 시흥시청 사회복지과장, 나승대 위시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드림협회는 목공기술을 가진 장애인들이 구성한 시흥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내 사회적기업. 이들은 시흥시에서 필요한 가구를 생산하고 직접 납품하는 역할을 기반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원목가구 분야에도 진출해 매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위시스가 정드림협회에 지원하는 목공 기계는 슬라이딩 테이블쏘, 복합기, 집진기, 목공작업대 2대 등 4종이다.

위시스 나승대 대표는 “사회적기업이 목공을 사업으로 삼았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를 확실하게 지원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목공과 관련된 사회적기업이 우리나라에 빨리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시스는 2010년부터 대한민국의 목공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주)에스디상사에서 만든 목공전문 브랜드다. 목공 기계 및 전동공구 등의 일체를 설치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목공방 설치 컨설팅도 하고 있다. 이밖에 목공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목공 교육, 체험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