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260억원 규모 캐나다 커튼월 공사 수주
이건창호, 260억원 규모 캐나다 커튼월 공사 수주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5.04.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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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에 이건창호의 이름과 기술력 알리는 좋은 기회될 것"

[나무신문]  이건창호(대표 안기명)가 캐나다에서 대규모의 커튼월 공사를 수주하며 북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이건창호는 캐나다 소재 7th Ave Sky Partnership(Westbank)사와 약 260억 원(CAD 3000만불) 규모의 텔러스 스카이 프로젝트 현장에 커튼월(Telus Sky Curtain-wall) 자재 공급 및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건창호는 캐나다 앨버타(Alberta)주 캘거리(Calgary)시에 건설하는 텔러스 스카이 타워(Telus Sky Tower)에 알루미늄 커튼월과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텔러스 스카이 타워는 지하 7층 지상 59층의 초고층빌딩으로 2018년 완공되면 캘거리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건축물이다. 특히 캘거리 시는 해발고도 1048m의 고지대에 위치할 뿐 아니라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고성능의 알루미늄 시스템 커튼월을 필요로 한다.

이건창호는 독일의 슈코(SCHÜCO)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콘셉트 디자인 단계부터 설계까지 모든 과정을 협업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슈코(SCHÜCO)사는 전 세계 80개 나라에 지사를 둔, 연간 15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독일 창호 회사로 이건창호와 1988년부터 30년 가까이 기술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커튼월은 UCC 65 SG(6894 Set 적용 예정),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는 ESS 190 HI, AWS 114 PJ 등으로 이건창호의 기술을 집약한 첨단 제품들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독일 슈코(SCHÜCO)사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 대규모 해외 공사 수주 성과물”이라며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시장에서 이건창호의 이름과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