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寫장 掌칼럼 | 바다
나 사寫장 掌칼럼 | 바다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5.04.27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군가  바다를 다녀온  흔적이다.
새벽에 아주  정성스럽게 내리는 빗소리에
귀 귀울이다 동트기 전 창 밖을 바라보니
아주  촘촘하게 비가 내리고 빗방울이 가로등
주변으로 부지런히 튀고 있더라.
이 비 그치면 매미소리 더 요란해 지겠지.
뜨거운 햇볕이 한동안 지속 될 것이고 그러다보면
당연히 가을이 올거야. 가을하늘이 아마도 저렇게
푸르렀지. 아! 그렇구나. 겨울파도가 저랬던거야.

문득 빗소리 사이로 일찍 집을 나서는 이의 
분주함이 들리고 여름 다 지나면 

저 푸른 바다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출근해야지..

글·사진 _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