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빛난 ‘혁신의 아이콘’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빛난 ‘혁신의 아이콘’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5.04.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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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매니아 칼라 그리드와 테크니컬 우드
▲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설치된 빌드매니아 부스.

[나무신문] 목재업계 혁신의 아이콘 빌드매니아(대표 류지현, http://www.buildm.co.kr)가 지난 1일부터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우리나라 대표 리빙 트렌드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토탈인테리어 및 가구, 디자이너브랜드, 리빙데코 등 화려한 출품작들이 즐비한 가운데 이처럼 나무제품이 주목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빌드매니아 역시 나무에 대한 일반의 통념을 깬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한 것. 칼라 에코보드와 테크니컬 우드가 바로 그것이다.

 

▲ 칼라 그리드

칼라 그리드
침엽수의 섬유질에 곡물에서 추출된 독일 바스프(BASF) 사의 천연 염료를 배합한 칼라 에코보드. 보드의 어느 곳을 잘라도 동일한 색상이 균질하게 나옴으로써 나무가 가질 수 없는 색깔이라는 옷을 입게 된 혁신 제품이다. 

나무 소재 자체가 색을 품고 있으니 도장, 래핑, 측면 마감 등 2차 가공이 필요 없게 된다. 당연히 마감 시간 단축 등 현장 비용이 크게 내려간다.

▲ 칼라 그리드

또 친환경성, 높은 강도와 내습성, 뛰어난 가공성으로 이미 가구재, 인테리어 내장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굳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다양한 칼라 에코보드의 2차 제품군(방염, 코팅, 흡음판, 빈티지 가공, 스톤 가공 등) 가운데 최신 제품이 바로 칼라 그리드(Color Grid)다. 

▲ 칼라 그리드

칼라 그리드는 칼라 에코보드로 만들어진 일종의 문양판. 고유의 문양 패턴을 현대적이고 미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제품이다. 시장에서는 감각적인 패턴이 칼라 에코보드의 특성과 가장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500㎜와 1000㎜ 폭에 2400㎜ 높이로 공급되고 있다. 세련된 벽체 장식은 물론 파티션과 천장용 펜던트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주거와 상업 공간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고급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테크니컬 우드.

테크니컬 우드
테크니컬 우드는 유럽에서 개발된 공학 목재(engineered wood)의 일종. 하드우드 계열의 얇은 베니어를 착색해 사선으로 적층함으로써 디자인된 색상과 결이 보드의 표면과 측면(엣지)에 그대로 드러나도록 ‘설계된’ 신제품이다. 

어느 두께와 폭으로 잘라도 색상과 결이 목재 표면에 동일하게 구현되게 한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 제품 역시 가구재나 내장재, 벽체용으로 쓸 경우 2차 가공이 불필요하다. 
현재 색상·디자인은 △ 인디어 제브라 △ 부빙가 △ 더글러스 △ 워터 애쉬 △ 화이트 오크 △ 블랙 월넛 △ 큐림 △ 아마존 웬지 △ 타일랜드 티크 등 모두 9가지. 색상과 디자인 종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 kulim straight line

두께는 9T, 12T, 18T, 24T, 30T가 주종이다. 하지만 수평재단기로 최소 2㎜부터 50㎜ 이상 100㎜ 이하까지도 재단이 가능하다. 길이는 2440㎜, 폭은 구조재와 같은 폭의 제품(90㎜, 140㎜, 184㎜, 235㎜, 286㎜) 및 630~700㎜ 제품 등 두 가지로 공급된다. 앞으로 1220㎜ 폭으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테크니컬 우드의 용도는 몰딩과 도어 스킨 및 모든 종류의 가구 소재, 교구재, 음향 관련 제품, 월패널 등으로 쓰일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한편 빌드매니아는 그동안 칼라 에코보드부터 칼라 그리드와 테크니컬 우드에 이르기까지 혁신에 가까운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전문 목재업체이다. 3000여 가지 사양의 목제품을 취급하면서도, 끊임없이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신규 아이템을 선보여온 목재업계의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 받고 있다.

▲ kulim

이 회사 류지현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 그리고 새로운 제품군으로 소비자의 선택과 신뢰를 얻는 것으로, 타업체와 차별화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빌드매니아의 핵심 전략이다”며 “특히 칼라 에코보드와 테크니컬 우드와 같은 소재는 다른 어떤 제품과도 비교되지 않는 혁신적이며, 강한 고객 충성도를 가져갈 수 있는 아이템들로 앞으로도 이처럼 차별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