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테이블 상판재 상설 전시장 오픈
‘국내 최대’ 테이블 상판재 상설 전시장 오픈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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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목재, 아프리카 미국 일본 중남미 동남아산 등 400여 점을 한 곳에

‘특수목의 역사’ 영림목재가 ‘특수목 상판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 200평 규모의 테이블 상판 상설 전시장을 최근 개장한 것. 국내 최대 규모, 최대 수량 보유일 것이라는 게 영림목재의 설명이다. 영림은 지난 4년여 전부터 상판재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상설 전시장에는 아프리카 미국 일본 중남미 동남아 등에서 직접 수입한 월넛 느티나무(괴목) 스기 은행나무 부빙가 가링 타타주바 애쉬 히노끼 그린하트 등 400여 점이 준비돼 있다. 길이는 2미터에서부터 7미터 이상까지 있으며, 가격대 또한 40만원대부터 1000만원을 호가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억대를 넘는 후기 제품들도 주문 공급할 수 있다.
상판재 자체의 도소매 판매는 물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가공까지 가능하다. 또 테이블 다리와 철물까지 구비하고 있다.

상판재는 사각 형태에서부터 원목의 자연 그대로의 패턴이 살아 있는 형태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모든 제품들이 산지에서 충분한 건조과정을 거치고 수입됐기 때문에 갈라짐이나 휨 등 변형이 거의 없다. 함수율은 평균 15~20%.

이 회사 관계자는 “모든 제품이 완벽하게 건조된 상태로 수입된 제품들이다. 최근 상판시장에 일부 제품들이 국내에서 제재해서 건조도 하지 않고 유통되고 있어서 종종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상설 전시장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시장 발전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200평 규모에 400점이 넘는 세계 각국의 제품들은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면서, 도소매는 물론 입맛에 맞는 가공까지 가능한 상설 전시장은 국내에서 여기 말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