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우드 수출 9년만에 ‘최고’
하드우드 수출 9년만에 ‘최고’
  • 나무신문
  • 승인 2014.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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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하드우드 수출이 극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캐나다 지역에서의 견고한 수요 덕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9월 선적량은 직전 달에 비해 31% 상승했고 9년만에 202만㎥로 최고치를 보였다.
그동안 미국으로부터의 하드우드 원목 수출은 241만㎥에서 154만㎥로 떨어지면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일반적인 하락기를 겪어왔다. 

한 전문가는 “지난 2000년대 후반 미국 하드우드 산업은 심각하게 축소됐다”며 “목재 수확과 수출용 원목 사용이 위축돼왔다”고 전했다.

이같은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하드우드 원목에 대한 캐나다 수입이 줄어든 데 있다. 캐나다의 제재소와 제지 공장이 생산을 줄이면서 하드우드 원목 수입은 곤두박질쳤다. 게다가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도 훼손됐기 때문이다.

2010년 들어서부터 미국의 하드우드 목재 시장은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목재와 원목 공급은 개선까지 더뎠고 수출을 위한 원목 공급도 빡빡한 편이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미국의 하드우드 수출 부문은 부진했는데 전문가들은 “유럽국가와 부차적인 아시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원목 수요 감소세로 인해 작년까지 수출은 하락세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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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