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과학화 ‘불교계도 관심’
한옥의 과학화 ‘불교계도 관심’
  • 서범석
  • 승인 2007.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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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역사 주간불교, 신대림제재소 취재
▲ 주간불교 기자가 신대림제재소의 한옥재 자동생산에 대해 취재하고 있다. 우측 이명옥 대표.

우리 전통의 배흘림기둥 제재 등 한옥의 과학화를 선도하고 있는 신대림제재소(대표 이명옥)가 불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불교계 전문신문 ‘주간불교’가 최근 신대림제재소를 밀도 있게 취재했다. 주간불교는 올해로 창간 25주년을 맞은 불교계의 대표적 전문지.

신대린제재소는 ‘한옥자재의 명가’라는 기치아래 길이 5m 폭 60cm 규모의 배흘림기둥의 자동생산에 성공했으며, 12m 길이의 아치가공 또한 가능하다. 또 8각 민흘림기둥을 비롯해 5각 6각 16각 등 다양한 규격의 각제재가 자유롭다.

이와 같은 기계화를 통해 경주 한옥호텔 ‘라궁’에 40만재 이상의 한공자재를 납품했으며, TV 인기사극 대조영과 연계소문의 세트장에도 관련 자재를 납품하는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주간불교 기자는 “신대림제재소에서 한옥자재를 자동생산하고 있다는 나무신문 기사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옥자재 생산의 자동화는 앞으로의 사찰건축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