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산 목재가격 25% 상승
북유럽산 목재가격 25% 상승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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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급난은 처음 있는 일”

최근 1년 동안 북유럽산 목재가격이 크게 올라 국내에 수입되는 관련제품들의 가격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작년 7월부터 올 5월까지 북유럽 핀란드의 목재가격은 유럽연합의 불법벌채목 단속과 영국의 목재수요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2배 가까이 뛰어올랐고 1차제품 반영률도 2월과 5월에 각각 20%, 25% 상승했다.

현재 시중에서 홍송 벽판넬과 천정판넬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92mm 대경재의 경우 수급이 어려워 9월 말이나 10월경에나 한국에 들어오며 현재에서 경매로 판매되기 때문에 가격도 상당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일품송 관계자는 “북유럽과 유럽에서 목재수요가 급등하고 있어 현지에서도 이런 수급난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팬션과 주택의 경우 제조시간이 1주일씩 걸리며 외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할 경우 네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