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현판식 및 임원 모임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현판식 및 임원 모임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4.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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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발전기금 쾌척…“재정 독립성 시급”

지난 4월28일 여의도에 위치한 총연합회 사무실에서는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현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연합회 이경호 회장과 총연합회 부회장인 대한목재협회 강원선 회장, 목조건축협회 박찬규 회장을 비롯해 대한목재협회 양용구 이사, 목조건축협회 이원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이경호 회장의 공식적인 첫 행보로, 총연합회는 이번 현판식에 대해 ‘조직의 기틀을 세운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지난 선대 회장들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연합회의 조직적 결속력이나 재정 독립성이 미흡해 전 목재분야를 아우르는 대표 단체로서 어려운 점이 많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현재 총연합회는 18개 소속 단체로 구성되며 소속 단체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으나, 전임 직원을 별도로 채용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적인 독립성이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이경호 회장이 1천만원, 강원선· 박찬규 부회장이 각각 5백만원씩 발전기금을 내 운영비를 마련하고, 앞으로 조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판식이 끝난 뒤에는 회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는 산림청장 면담 요청 및 건의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건의 사항에는 ‘목재생산과를 목재생산국으로 승격시킬 것’과 ‘저금리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것’ 등 목재산업 발전을 위한 현실성 있는 내용들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총연합회 주최로 목재분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경호 회장은 지난 회장들의 노고에 비해 언론의 평가가 좀 박하지 않았나 싶다며 아직 어려운 조직 여건을 감안해 좀더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기자들은 대외사업 구상이나 목재산업박람회 등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으며, 총연합회는 앞으로 차근차근 발전적인 사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