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寫사掌장 칼럼 | 내일 늦게나 모레 아침
나寫사掌장 칼럼 | 내일 늦게나 모레 아침
  • 나무신문
  • 승인 201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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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늦게나 모레 아침 여기 제주에
눈 내린다는 예보가 들리고 새삼
겨울은 윗동네나 아랫동네나 뭐 다를 바
없으니 더욱 올 봄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계절은 변하고 사람 들고 나는 일
별일인 듯 아닌 듯 세월은 간다.
봄날 가듯 가고 여름타듯 가고
가을와서 겨울오는것 새삼 어찌하랴 싶냐만
잊혀지고 무뎌지는 것을 경계하고 사는 일,
떠나간 것들에 대한 배려일 것.
그게 사람 사는 일이라 사람 사는 일이라……

 

 

글·사진 _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