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새 IOC 위원장, 알고 보니 “바이니히 그룹 이사회 의장”
토마스 바흐 새 IOC 위원장, 알고 보니 “바이니히 그룹 이사회 의장”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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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몰더 생산업체로 유명한 독일 업체 ‘바이니히’는, 이 회사의 토마스 바흐 이사회 의장이 지난 2013년 9월10일 브라질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에 이어 새로운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바이니히의 토마스 바흐 이사회 의장은 현재 60세 나이로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가장 높은 직책에 올랐으면서도, 여전히 바이니히의 사업상 최고의 위치에서 활동하는 매우 드문 경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니히의 볼프강 푀실 회장은 기쁜 마음으로 결정을 받아들이며 “토마스 바흐 박사 앞에 펼쳐진 많은 과제들을 고려해 볼 때, 바이니히에 대한 보기 드문 헌신을 하고 있다”고 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 펜싱선수였던 토마스 바흐 박사는 ‘바이니히’의 고장 타우버비숍스하임에서 성장했다. 그곳에 위치한 올림픽 펜싱기지에서 운동을 시작해서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으며, 두 번의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펜싱 경력을 쌓았다. 명예시민증을 부여 받은 후, 변호사로 있으면서 1991년 IOC 위원으로 선출됐고, 집행위원, 부위원장으로 오랜 기간 동안 국제적인 업무에 헌신하면서도 ‘바이니히‘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에 볼프강 푀실 회장은 “우리는 바이니히의 최고 기술뿐만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서의 최고의 성과가 그를 통해 이루어진 사실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가 IOC 의장으로서 새로운 직책을 수행함에 있어서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그의 활동을 지지했다.

지난 2013년 11월20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바흐 위원장은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찾아 대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 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출국한 바 있다.

자료제공 _ 한양유니버설 02.783.8717 www.huc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