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寫사掌장 칼럼 | 일요일 아침에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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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신문
  • 승인 201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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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 너구리
가만히 따져보면 저것만큼 완벽을 기울인 게 있을까 싶다.
5천만의 입맛에 맞게 가려면
분명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을 터
정말 기특한 발명품이 아닐 수 없다.
내 하는 일에도 저 만큼의 노력이 완벽히 따른다면 좋겠다마는
나는 뭐든 완벽한 거보다 아름다운 게 좋다.
완벽과 아름다움은 이상하게도 다르다는 생각이 드니까,
뭔가 한두 개 부족한 상태,
거기에 아름다움이 있을 법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름 완벽하고 싶다면 라면을 먹는다.
이런 일요일의 괘변이란 ㅋㅋㅋ

글·사진 _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